미용실 점두판매 높은 관심
미용실 점두판매 높은 관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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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극복 · 다각화 노려 새롭게 대두








미용실 점두판매가 불황 극복의대안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의 한방안으로 거론되면서 관련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80년대 중반부터 등장했던 점판은 그동안 부진한 상태에 머물면서 업체와 미용실 경영자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미용실의 대형화, 고객과의 유대강화필요성이 대두되고 일부 외국 업체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점판이 성공하기위해서는 경영자의 의지와 제품 공급업체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경영다각화를 위해서는 물론 고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흡인력을 높이는 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고객의 피부타입, 모발특성, 성격 등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 고객카드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미용실에서는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에 대한 사전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 업체에서는 회원 미용실에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필요한것이 무엇인가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영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기술·인성 교육도 병행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



국내 점판시장에 진입한지 7년째를 맞는 꾸오레화장품과 폴 미셸은 지속적인 투가와 계속적인 관심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꾸오레의 회원업소 중에는 점판만으로 월1천2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미용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 미첼은 영업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점두판매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영자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미용계의 한 관계자는『시술보다 제품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며 『미용실 본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반면 점판으로 경영의 다각화를 이루고 있는 한 원장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시술의 만족감과 모발관리를 도와줌으로써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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