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송년특집]“사드 위기 공격적인 투자 활로 모색”
[2017 송년특집]“사드 위기 공격적인 투자 활로 모색”
  • 윤강희
  • 승인 2017.1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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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EM·ODM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시장 공략 박차
 

올 한해 국내 OEM·ODM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외에서 공장을 신축하거나 기업을 인수하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에 나섰다.

국내를 대표하는 OEM·OD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는 M&A, 해외 신공장 건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서울화장품, 제이준 등의 업체들도 국내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1월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누월드(NU-WORLD)를 공식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코스맥스가 로레알그룹의 오하이오주 솔론 공장 인수 이후 두 번째다. 인수방식은 약 5000만 달러(약 558억) 규모의 100% 지분 인수 방식이다. 코스맥스는 인수 이후 현지 생산설비 및 연구, 마케팅 조직을 강화해 미국 내 화장품 제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인수하는 누월드는 1991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제조 회사로 뉴저지에 약 13,223㎡ 규모(약 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매출 1억 5백만달러(약 1200억원)를 달성했으며 직원수는 약 1,000여명으로 주로 색조 제품과 네일, 향수 등을 생산한다.

한국콜마는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콜마스크社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스크팩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캐나다 소재 화장품 OEM·ODM 회사인 CSR Cosmetic Solutions Inc(구 캐나다콜마, 이하 CSR)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조건은 지분 85% 및 생산공장 건물과 부지까지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약 250억원이다. CSR의 전신은 글로벌 콜마의 모체인 미국콜마가 1953년 100% 지분 투자해 설립한 캐나다콜마로 2008년 캐나다콜마의 CEO였던 스티브(Stephen Blanchet)를 포함한 4명의 투자자에게 매각된 이후 사명을 CSR로 변경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6월에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법인 중 하나인 포산유한공사가 공장 오픈식을 개최했다. 또한 12월 8일에는 세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의 평호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평호공장은 연면적 4만833㎡의 규모로, 연간 생산능력은 1만2천개다. 공장 설계단계부터 코스메카 고유의 생산 노하우인 CPS(Cosmecca Production System)가 적용돼 국내 공장과 동일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중국 현지에 고스란히 전수할 수 있게 됐다.

코스메카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쑤저우와 포산을 합쳐 연간 1억2천만개이며, 평호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억4천만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서울화장품은 10월 25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본사·제1공장 맞은편에 건설한 제2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명실상부 남동공단의 맹주임을 확인했다. 제2공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연면적 3천444평 규모로 완공됐으며, 서울화장품은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연 매출 1천5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전문 OEM·ODM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이준은 4월 11일 인천시 남동구 614번지 일원에서 ‘제이준 ISO CGMP 인천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로써 제이준은 인천공장 증설로 마스크팩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고, 올해 매출액 3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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