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 수출전선 "청신호"
미용기기 수출전선 "청신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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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영흥, 아람등서 주도.... 일, 중, 동남아, 캐나다 진출






국내 미용기기 생산업체가 수입품 일색인 국내 미용기기 시장의 제한된 상황에서 벗어나 일본, 중국, 대만등 해외 미용기기 시장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진전자는 10년전부터 일본으로 독자 브랜드인 뷰티마스타 피부관련기기와 체형관련기기를 수출하고 있는데 해마다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일본 수입업체들이 인건비등의 부대비용증가로 신진전자의 제품을 대만, 싱가폴 등지에 중계무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흥은 지난달 중국 북경에 지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경 중심가에 위치한 이 지점은(귀족지) 미용재료상과 미용실을 한곳에 둔 것으로 재료상은 영흥에서 직영하고 미용실은 현지인에게 임대했다.



영흥은 또 미용기기 뿐만 아니라 퍼머제와 기초화장품류도 국내에서 OEM으로 제조,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판매사원은 현지인으로 구성, 판매 할 예정이고 내년 봄부터 영업활성화에 주력해 상해, 천진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외에 아람전자도 피부측정기인 비디오 마이크로 스코프와 캐취스코프를 캐나다와 동남아시아 일대에 올 하반기부터 수출하고 있는데 현재 영국과 쿠웨이트에도 샘플을 보내 거래를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미용기기 제조회사는 10개 안팎으로 중소수입업체가 난립돼 있어 내국인들끼리 경쟁이 심하고 가격덤핑도 많아 사업하기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질좋은 제품으로 외국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산품의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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