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스코리아 채기호 사장
인센스코리아 채기호 사장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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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중심 정도영업 전개"

중저가 가격정책에 품질로 승부수…종합메이커가 꿈



"이번에 들여온 수입 브랜드는 기존 국산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높혀줄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수입브랜드에 끌려가는 실수를 범하지 않고 국산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최대한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인센스코리아 채기호 사장은 올해 수입향수를 취급하려는 이유로 브랜드 파워 강화를 꼽는다. 좋은 브랜드를 충분히 확보한 후 효율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인센스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프랑스 로마니 그룹의 하이테크 커플향수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향수 샤워젤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기존 보유 향수 브랜드인 인센스 컬렉션 6종, 인센스 오브 드림 등의 판매망을 확대, 마켓쉐어를 넓혀갈 계획이다. 향수와 샤워젤의 가격대를 중저가로 잡고 제품의 질로 승부하면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본사에서 마케팅을 지휘하고 총판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강화할 계획을 밝힌 그는 경기불황의 틈새를 역이용하면 오히려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한다. 정도영업을 지향하면서 유통경로상의 제품가격을 지켜, 제품의 이미지와 회사의 이미지를 일치시키겠다는 채사장은 향수 제조와 공급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 메이커로 나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현재 프랑스 유명 브랜드와 독점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까지 7개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이며 우선 4월중에 프랑스에서 호평받은 딜레그룹의 제품 CONNECT와 플라워를 수입, 공급할 계획이다.





기사입력일 : 200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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