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자격제도 실현에 한단계 다가서
피부자격제도 실현에 한단계 다가서
  • 김민경 mkkim@jnagup.com
  • 승인 2001.03.0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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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사단법인화 추진은 큰 숙제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 창립과 전망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의 창립됨으로써 피부미용계와 미용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족된 협회는 그동안 중앙회의 피부미용위원회를 이끌었던 위원장을 비롯 운영위원 29명이 중앙회에서 전원 사퇴하고 피부미용 전문인들이 모여 창립했기 때문에 협회의 창립의의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 단체가 미용을 아우르고 있는 중앙회를 벗어나 새롭게 탄생함으로써 그동안 중앙회에 의해 저지 당했던 피부미용자격제도를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앙회가 기존의 피부미용위원회를 그대로 지속하기 위해 전 위원들의 사퇴수리를 즉각 실시하고 이어서 새로운 운영진을 선출, 운영위원회의 공백을 방지하는 빠른 대처능력(?)을 보여줘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의 창립이 지난 95년 건강피부관리사협회의 창립으로 피부미용이 양분됐던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락, 오히려 피부미용의 양분화 현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초대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수경씨는 “이제는 피부미용인이 단합된 모습으로 하나가 될 때이고 그래야 비로소 힘있는 협회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기존 건강피부관리사협회의 회원들의 대다수가 이번에 발족된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또 현재 중앙회가 새롭게 출범시킨 피부미용위원회는 토털 미용을 하기 위해 면허증을 가진 회원들이 대다수이며 우리는 전문 피부미용을 원하는 전문인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번에 발족된 협회가 전문 피부미용인들을 위한 진정한 협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사단법인화와 자격제도실현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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