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헤어쇼 무대서는 사이리 원장
볼로냐 헤어쇼 무대서는 사이리 원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3.1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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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처음 헤어쇼 연출"

연초 그리에이트 셀렉티브 발매행사가 인연


오는 4월 21일부터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헤어쇼 무대에 서게 된 사이리(最李, 36) 원장. 올들어 1월초 미용전문업체 그리에이트의 셀렉티브 런칭 전국 순회세미나를 통해 이탈리아 트리코비오토스 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 자신의 계획보다 1년여 앞서 세계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연초 트리코비오토스 사의 셀렉티브 행사에서 커트세미나를 진행한 것이 인연이 됐죠. 한국 미용시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중개역, 기본이 바탕이 된 감성적인 헤어커트 세미나가 트리코비오토스 사엔 깊은 인상을 준 모양입니다. 즉석에서 제안을 받아 성사된 일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전국적인 중소형 세미나를 통해 연간 60회 이상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사이리 원장은 "이번 코스모프로프 무대에 서는 것을 개인적인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세련된 무대매너와 확실한 테크닉의 구사, 또 감성적인 표현이 가능한 기본기를 갖춘 미용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겸손을 잊지 않았다.



특히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1백10여개국의 1천2백여 업체가 참가, 약 30여만명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최대의 화장품·미용박람회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평소 메모하기를 즐겨 이미 커트 실무서와 비디오까지 출간한 학구파 미용인으로 한창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국내 미용교육계에서 트렌드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은 보이지 않는 전파`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기본이 바탕이 된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는 것이 꿈이다.



한편 사이리 원장은 지난 1988년부터 일본과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지난 96년 토니앤가이 교육실장을 거쳐 99년부터 사이리즘아카데미와 숙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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