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화장품 모델 전성시대
男 화장품 모델 전성시대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6.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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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공략 위한 남성 모델 마케팅 활발
 

여자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화장품 모델에 남자 스타들이 기용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자 뷰티 모델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것. 여성 색조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 분야에서 남성 모델의 파급력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모코스(COSMOCOS)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 모델은 국민 남동생 ‘박보검’이다. 비프루브는 박보검이 가진 맑고 정직한 이미지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셀레뷰는 배우 이종석을 남자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색조 화장품 모델로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레뷰 측은 “셀레브리티(Celebrity)와 뷰티(Beauty)가 결합한 브랜드 철학과 배우 이종석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20~30대 여성 소비자층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전문 색조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로코스메틱은 2년 연속으로 가수 황치열을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내세웠다. 한류스타 황치열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효과를 가져 왔다는 평가와 함께 2017년에도 함께하게 됐다.

스킨아리(SKINARI)는 이정재 화장품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SKINARI’는 정직한 화장품을 표방하며, 자연주의와는 다른 화학원료를 최대한 배제시킨 ‘코스메슈티컬 자연주의’ 콘셉트로 차별화했으며 메인모델로 이정재를 발탁했다.

유리카(YURICA)는 블락비의 피오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유리카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피오가 유리카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리카는 공식 SNS를 통해 화보와 함께 바이럴 영상들을 공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제이준은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로 배우 박해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준은 창립 2년 만에 아시아에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박해진과 최근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이준 관계자는 “박해진은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의 분야인 연기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도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위한 책임’ 슬로건과 일치하는 글로벌 모델로 활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뷰티업계는 “앞으로도 화장품 브랜드들의 ‘여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남성 모델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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