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 커플 관리 각광
결혼시즌 , 커플 관리 각광
  • 김민경 mkkim@jangup.com
  • 승인 2000.09.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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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모공, 혈색, 보습, 여드름 관리 등 세분화
이제 피부관리가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동안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왔던 피부관리가 남성들에게도 자신을 가꾸고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남성들이 피부관리실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결혼시즌인 가을을 맞아 예비 신랑, 신부들과 연인들, 그리고 젊은 부부들이 커플 관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들 피부관리실에는 이들 신세대 커플들을 겨냥한 피부관리 커플룸을 따로 마련해 이들이 부담없이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www.www.jangup.com/update/image/312-11-01.jpg">기존에는 남성들이 피부관리실을 찾는 것을 꺼려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절은 신세대 예비 신랑들이 자기관리를 위해 신부와 함께 피부관리실을 부담없이 찾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며 남성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이들 커플들이 주로 받는 관리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윤곽관리, 모공관리, 혈색관리 등이며 남성들은 모공관리, 보습관리, 여드름 관리 등이다. 1회에 드는 비용은 지역적인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강북의 경우 2∼3만원선, 강남의 경우 4∼5만원이며 관리 시간은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이처럼 커플들의 피부관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커플반지, 커플시계,커플 반지, 커플룩 등의 커플문화가 피부미용계에도 반영되어 피부미용이 연인과 젊은 부부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LG생활건강 드봉 뷰티센터의 `피부관리 커플룸`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피부관리 커플룸에는 평일에는 2∼3커플, 주말에는 4∼5커플 이상이 방문하는 등 이용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곳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회원들의 피부 상태와 손질 방법을 전산 시스템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순희 스킨케어(원장 이순희)도 가을 결혼 시즌에는 커플 관리를 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로 가을 시즌에는 고객들이 기존보다 20%정도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역시 커플룸을 따로 두고 있어 고객들이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뷰티 센터의 정미경 대리는 이처럼 커플 피부관리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내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편안함과 편리함이 젊은 커플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커플 개념의 피부관리는 앞으로 더욱 개발시켜 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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