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유통매출 ‘대형마트·오픈마켓’이 견인
2016년 유통매출 ‘대형마트·오픈마켓’이 견인
  • 송상훈 rangsung@naver.com
  • 승인 2017.0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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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편의점' 급부상, 온라인 유통 '고른 성장 기조' 확인
 

2016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 2015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4.5% 성장한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은 18.1% 비중으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경제성장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편의점 성장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 중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2015년 연속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백화점, SSM의 경우 매출이 0.7%~3.4%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2016년에는 SSM과 대형마트가 각각 0.8%, 1.4% 감소하는 반면 백화점은 3.3%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편의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8.3%, 26.5%, 18.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2016년도 비중은 대형마트 23.8%, 백화점 22.9%, 편의점 16.5%, SSM 4.4%였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는 추세가 반영되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매년 두 자리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하며 유통업체의 전체 성장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우선 오픈마켓은 2014년 7.7%, 2015년 7.4% 매출이 증가했으며, 2016년 들어 21.5%로 매출 급성장을 보였다. 새로운 유통망으로 각광받던 소셜커머스 매출의 경우 2014년 72.9%를 기록했으나 2015년 46.6%에 이어 2016년에도 증가세가 줄어든 13.5%를 기록하며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유통몰도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2014년 12.9%, 2015년 11.2%에서 2016년 10.9%로 그 비중은 감소했다.

2016년 온라인 유통업체의 비중은 오픈마켓이 급부상하며 전체의 20.5%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소셜커머스가 8.2%, 종합유통몰이 3.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분야 가운데 오픈마켓은 온라인 및 모바일 중심의 소비행태 변화 및 오픈마켓에 입점한 백화점 등의 맞춤형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화장품(30.6%), 패션·의류(39.9%) 등 전체 상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유통 업태별 비중은 대형마트, 백화점 및 SSM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1인 가구 증가 및 소비행태 변화에 따라 편의점과 온라인 전 분야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2016년 유통업체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 23.8% ▲백화점 22.9% ▲오픈마켓 20.5% ▲편의점 16.5% ▲소셜커머스 8.2% ▲SSM 4.4% ▲종합유통몰 3.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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