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최대 피부고민은 주름·피부탄력·건조현상”
중년여성 최대 피부고민은 주름·피부탄력·건조현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9.1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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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최대 피부고민은 주름·피부탄력·건조현상”

관리 필요성 알면서도 피부관리실 쉽게 못찾아



동주대 김희진 교수 연구논문

30대 이후의 중년 여성들은 전문적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피부관리실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개최된 한국인체예술학술세미나에서 동주대학 미용계열 김희진 교수의 논문에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중년여성의 피부건강 상태, 피부관리실태, 피부건강관리에 대한 의견 등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30세부터 60세까지의 중년여성 가운데 전문 피부관리실을 방문하고 있는 사람 1백16명과 피부관리실을 다니지 않는 사람 2백73명 등 관리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총 3백89명을 선정,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달간 이뤄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피부 변화 상태에 대해서는 ‘주름살이 나타난다’가 44.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피부의 부드러움과 매끄러움이 빈약하다`가 41%, ‘피부 표면이 메말라 보인다’가 26.2%로 중년여성들은 주름살과 피부 탄력, 건조 현상이 심각한 피부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일반 건강 관리 실천 행위로 관리군에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하고 있는 응답자가 77.6%(복수 응답)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피부유형에 맞는 화장품 사용이 75.9%(복수 응답)로 조사돼 피부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조군은 피부유형에 맞는 화장품 사용이 56.6%로 가장 많았다.

전문 피부관리 후의 효과에 대해서는 ‘좋아졌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63.6%(관리군 75명)였으며 ‘매우 좋아졌다’가 25.5%(관리군 25명)로 나타나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문피부관리실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음`이 50.9%(대조군 82명)로 가장 많아 피부관리실 이용시의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집에서의 관리로 충분하다’가 23.6%(대조군 38명), ‘필요성 못 느낀다’가 15%, ‘효과의 신뢰성 문제’가 14%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또 전문적인 피부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관리군의 93.3%, 대조군 71.9%가 전문 피부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피부관리가 스트레스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라고 응답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진 교수는 “중년 여성은 자신의 건강에 관한 책임의식을 높여 피부관리를 피부건강 전문인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피부관리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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