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일산업의 발전을 위한 순수한 네일인들의 모임인 ‘한국네일리스트협회’가 결성됐다. 한국네일리스트협회는 구랍 29일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 17층 강당에서 네일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조옥희씨를 선임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조옥희 회장은 “네일산업의 발전과 기술을 다지고 네일인들의 화합과 위상정립을 위해 발족됐다"고 협회 창립 의의를 밝히고 “네일리스트들의 권익보호와 상호간의 정보교류, 네일산업의 보급과 네일리스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네일리스트협회는 올해 네일 전문 기술인 양성과 경쟁력 우위학보,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3월, 5·6월, 8·9월, 11·12월에 걸쳐 민간자격검정시험을 연 4회 실시할 것과 기술강사시험을 연 1회 실시할 것을 밝혔다. 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 중앙세미나는 2월과 8월에, 지방세미나는 4월과 7월에 부산과 광주지역에서 각각 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한국네일리스트협회는 네일의 위상정립과 네일교육의 체계화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외국강사 초청 세미나를 강화하는 한편 클래스 형태의 특별 세미나를 실시해 부족한 분야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또 협회가 실시하는 네일 민간자격검정시험 1급에 합격한 네일테크니션들에게는 논문을 제출, 발표하게 함으로써 질적인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자격검정시험을 위한 문제집을 이달 안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네일국제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또 예쁜손발대회, 네일아트컨테스트 등 굵직한 계획과 함께 네일을 배우는 학생들의 취업도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