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용방송국 ‘싸이벨’
인터넷 미용방송국 ‘싸이벨’
  • 최혜정 schoi81@hanmail.net
  • 승인 2000.02.0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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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개국 동영상 실시간 제공 … 미용환경 체계화 기대



늦어도 오는 3월이면 인터넷 방송국 ‘싸이벨(Cybelle)’이 개국, 본격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나 연예영화 관련 인터넷 방송국은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미용과 관련한 인터넷 전문 방송국이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용의 위상제고는 물론 시장규모에 비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경영환경이 체계화되는 등 이번 인터넷 미용방송국의 개국으로 미용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미용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 네티즌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 인터넷 미용방송국은 ISP업체인 슈퍼넷(SUPERNET)이 한국통신의 광케이블망을 이용해 동영상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방송(VOD)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5백개 전화국의 회선에 시스코 시스템을 연결해 1기가bps급(1천Mbps)의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 초고속 통신이 가능하며 50만명 이상이 동시접속해도 화면 멈춤이나 저질의 화질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슈퍼넷 인터넷 방송사업부 (주)슈퍼큐(대표 김광엽)이 운영할 미용방송국에서는 헤어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헬스, 이미지 메이킹 등 미용 전반에 관한 정보와 교육, 신기술, 제품소개, 홍보와 구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장업사의 기업체 홍보 사이트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별 미용업소의 지도를 제작해 각 업소의 실내 동영상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교육적으로는 전국의 미용관련 대학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각 미용대학이나 업체의 테크니컬 스튜디오와 연계해 리얼타임 중계 서비스도 가능해 진다. 각종 국내외 미용이벤트의 생중계도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선택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시간에 맞춰 TV를 켜야만 프로를 시청할 수 있는 기존 방송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용방송국은 프로그램 편성과 기획에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위원과 실무팀,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그룹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김광엽 대표는 “인터넷이 방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인터넷 방송국은 점차 마니아적인 경향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구미를 끌 수 있는 집약된 정보와 전문성으로 그 가치와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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