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높은 관심 … 얼굴촵두피촵발관리 등 세분화
최근엔 전문관리실도 크게 늘어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던 남성피부관리가 대학생과 직장인들과 사이에 취업과 직장생활을 원활히 하기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취업시즌을 맞아 대학교 4학년 졸업생들이 면접때 면접관들에게 깨끗한 인상을 주기 위해 피부관리실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피부관리실을 찾고 있다. 여기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드름 피부를 호소하며 이러한 분위기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인식이 낮았던 남성들의 피부관리가 사회가 다변화되고 개성화되면서 이제는 피부관리가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여드름 관리, 각질 관리 등 페이스 관리는 물론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관리, 두피관리, 발관리, 등마사지, 경락마사지 등 남성을 위한 관리로 다양화되면서 기존의 피부관리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피부관리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가정에서도 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고 개인에 맞는 화장품 사용법 등 홈케어관리도 적극 추천해 주고 있다.
남성전용전문관리실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맨플러스(원장 장혜경)는 지성·여드름 관리, 예민촵노화 피부관리, 노화·재생관리, 기미관리 등 피부관리는 물론 등마사지, 두피관리, 발관리, 아로마테라피관리 등 다양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방재료와 서양의 허브, 비타민, 순식물성 오일을 사용하여 체질별 피부관리와 막힌 혈과 노폐물로 뭉친 부분들을 뚫어주는 경락마사지, 피부트러블이나 비만 등 신체의 특성에 맞게 색을 조정하여 관리시간을 절약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컬러테라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 여의도에 오픈한 황현주스킨케어(원장 황현주)는 오픈한 지 2달만에 하루에 10명이 넘는 남성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남성 유동 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과 남성을 위한 각질 케어, 여드름 피부관리, 스트레스로 지쳐 거칠어진 피부관리, 건강 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관리 등이 남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황현주스킨케어는 정회원에게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스킨토너, 로션,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제품을 공급하며 홈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남성들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피부관리실을 찾는 추세"라며 “개성을 추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사회에서 이 같은 분야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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