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브랜드 새 얼굴 교체 바람
2016년 브랜드 새 얼굴 교체 바람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6.0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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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부합...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2016년 새해를 맞아 업계는 브랜드 새 얼굴 교체에 나섰다.

특히 2030 젊은 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대세 배우들을 발탁했다. 또한 한류효과와 K-뷰티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화장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피겨 퀸’ 김연아가 국내 화장품업계에 신화를 쓰며 월드 리딩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잇츠스킨의 새로운 모델로 나선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퀸 연아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No. 1’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연아의 이미지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잇츠스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사회 공익을 위한 자선활동 등 그녀가 가진 신뢰감이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록을 만들고 있는 잇츠스킨의 브랜드 가치, 기업 가치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코스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는 신예스타 서이안을 전격 발탁했다. 웰코스 마케팅 담당자는 “고전적인 단아함과 세련된 매력이 공존하는 서이안의 이미지와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내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웰코스의 컨셉과 잘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More than Beauty를 지향하는 웰코스의 기업 이미지를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뮤즈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박보검이 컨템포러리 자연주의 화장품 랑(LLang)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되며 최고 대세 배우 면모를 과시했다. 랑은 광고 모델로는 처음으로 남성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발탁하여 주 타깃인 2030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박보검을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추후 박보검의 색다른 모습들을 자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소망화장품은 꽃을든남자의 새로운 뮤즈로 배우 이다희를 선정했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이다희 씨의 청초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따뜻한 감성으로 자연을 재해석해 건강한 아름다움과 일상을 아우르는 로맨틱 자연주의 브랜드인 꽃을든남자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새 모델로 선정했다”며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꽃을든남자 브랜드에 좋은 이미지를 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남보라가 153년 역사의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부르조아의 아시아 최초의 뮤즈로 선정됐다. 부르조아 담당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어떤 메이크업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스킬은 한국 여성들의 장점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다”며 “그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서양인을 위한 메이크업에서 출발한 부르조아가 남보라를 통해 아시안 뷰티에도 적합한 웨어러블한 브랜드임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도브(Dove)가 새로 출시한 도브 어드밴스드 헤어시리즈의 브랜드 뮤즈로 화제의 여배우 류혜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도브 헤어 브랜드매니저 송은주 과장은 “배우 류혜영은 10년차 배우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최근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며 “도브 역시 그간 클래식한 이미지로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데 이어, 최근 새롭게 출시한 도브 산소 샴푸와 도브 오일 샴푸로 또 한 번 인기를 끌고 있어 모델 류혜영과 브랜드 콘셉트가 잘 부합해 선정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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