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기 신브랜드 발매 ‘붐’
피부미용기 신브랜드 발매 ‘붐’
  • 김민경 kimmk93@hanmail.net
  • 승인 2000.04.0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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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페인·스위스 등 수입선 다변화 … 국내 독자개발도 기지개



최근 피부미용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런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프랑스와 독일의 전문피부미용 브랜드들이 강세를 나타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브랜드들은 미국, 스위스, 스페인 등으로 수입선도 다양해졌다. 뿐만 아니라 국내업체들도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며 신브랜드를 내놓고 있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맞춤화장품, 아로마테라피, 바디슬리밍 제품 등 각각 다른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홈케어를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 일부업체에서는 피부관리실과 피부과·성형외과로 유통되는 브랜드를 달리하며 유통의 다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밀라코리아(대표 이태희)는 지난달부터 스페인에서 수입한 ‘스켄돌’ 브랜드로 피부과와 성형외과 영업을 본격화했다. 기존의 피부관리실로 공급했던 브랜드와 유통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피부과로의 유통을 겨냥하고 나선 것. 특히 레티놀 라인과 비타민 C 라인을 키트화해 제품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P&P코스메틱(대표이사 최병엽)은 지난달 맞춤관리를 지향하고 있는 미국의 크리니걸 스킨케어 제품 ‘프리스크립션 플러스’ 런칭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전문 피부관리실과 미용관련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해 홈케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다미화장품(대표 윤택진)은 천연 에센셜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보떼&보떼’ 8개 라인에 39품목을 출시하며 브랜드 퀄리티를 업시켰다. 디자인과 제품용기를 새롭게 리뉴얼해 피부전문살롱은 물론 피부과, 병원, 약국 등의 유통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방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민기업(대표 한승희)은 기존의 ‘맹세르’ 브랜드를 ‘보우테라피`로 새롭게 리뉴얼, 비만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으며 삐에르오제도 지난달부터 프랑스의 고급 뷰티살롱 전문 브랜드인 ‘삐에르오제`를 국내에 소개하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스위스의 세포치료 요법으로 정평이 나있는 고기능성 제품인 폴니한스, 해양요법을 도입한 탈라코리아의 탈라캅 브랜드 등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신규 브랜드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기존의 브랜드에 식상해 하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붐을 타고 올해 피부관리 시장은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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