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미용단체 국내활동 활발
다국적 미용단체 국내활동 활발
  • 최혜정 schoi81@hanamil.net
  • 승인 2000.04.2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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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F·CAT·ICD·CACF 등 … 세계적 미용기술 공유에 큰몫

국내 독자적 트렌드 형성노력 막기도



올들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미용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기술과 정보교류에 관심있는 미용인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은 C.A.C.F가 New C.A.C.F로 단체명을 전환하고 새출발을 천명하고 나선데 이어 지난 6일에는 L.C.F가 한국지회를 창립, 기존에 활발하게 활동해온 C.A.T와 I.C.D, 아시아·태평양 국가간의 미용단체인 APHCA, AHBA 등과 함께 세계 미용기술을 공유하는 창구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적게는 3개국에서 많게는 40여개국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즌별 2∼3회의 트렌드 제공, 교육자료 제공, 그리고 기술세미나와 트렌드 발표회,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먼저 C.A.T(회장 강경남)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간 2000년 H.C.F 국제기술위원 초청 헤어콜렉션 및 기술강습회와 7월 6일 C.A.T대회를 계획중이다.



지난 1925년 탄생한 I.C.D(회장 이우화)는 프랑스 본부가 굴라우에 재단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는 것과 관련, 국내 I.C.D 회원들과 잠재회원의 신기술 교육을 위해 오는 5월말 아카데미 하우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6월에는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ICD 콘테스트를 개최할 할 예정이다. 또 APHCA(회장 강응수)는 2001년 APHCA 헤어올림픽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미용단체의 진출이 선진 미용 문화의 도입이나 뉴 트렌드의 공유로 발전의 계기가 될 수는 있지만 국내 미용인들이 직접 연구해 독자적인 트렌드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아쉽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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