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색조 브랜드로 경쟁력 강화
프레스티지 색조 브랜드로 경쟁력 강화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5.07.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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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업계, 유통망 확보 집중ㆍ아이디어 상품 지속 출시

 
국내 색조화장품 업계는 프레스티지 색조 브랜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망 확보로 내수를 탄탄히 하고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한류열풍과 스타 메이크업이 이슈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산 화장품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해 국산 색조화장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제품 개발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국내 색조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계기로 고급 백화점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VDL 브랜드의 ‘영 프레스티지(Young Prestige)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요우커 등 해외 관광객들의 쇼핑 메카로 자리잡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VDL 베스트셀러 ‘뷰티 메탈쿠션 파운데이션’, ‘엑스퍼트 컬러 립큐브 EX’ 등 세련된 감성의 전문적인 색조 제품과 VDL 모델인 한류스타 신민아를 내세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색조브랜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백지미 VDL 브랜드 매니저는 “VDL은 메탈쿠션, 립큐브 등 시장을 선도하는 고기능 메이크업 제품 출시 및 팬톤, 카카오프렌즈 등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20~30대 소비층을 공략한 것이 적중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VDL의 영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백화점 채널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1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트렌디함을 기반으로 중국, 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15개국(2014년도 기준)에 활발한 수출을 진행하며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패셔니스타 공효진과 함께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타깃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뷰티 아이템을 보다 빠르게 국내외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클럽 클리오’ 브랜드 숍을 오픈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Make over를 경험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국내 32개의 매장과 홍콩,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클럽 클리오를 빠르게 오픈해 “모든 여성이 변화를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클리오만의 핵심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클럽 클리오에서는 클리오 뿐만 아니라영 타깃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발효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의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프로랑스는 ‘멋 속에 기능이 담긴 화장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개발과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비자가 다시 찾는 제품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점과 대리점의 수익 구조를 높이는데 주력하여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소비층에 맞는 제품 구성과 컬러 제안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장수 품목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타사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인 시장 흐름 파악과 트렌드 분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수출 지역의 현지화 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조이코스는 ‘호피걸’을 주력 브랜드로 내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H&B숍에 진출하며 올리브영 전국 20여개점에 입점해 색조 카테고리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드림플라자 입점에 선정돼 명동본점, 부산본점, 잠실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조이코스는 국내 화장품 전문점과 이마트, 올리브영, 면세점, 멀티샵, 아트박스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올리브영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롯데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홍콩, 대만,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품질을 높이 평가 받으며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레베코는 색조브랜드 ‘캐트리스’의 메이크업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네일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여 브랜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색조와 향수, 닥터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브랜뉴’도 론칭해 해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브랜드 육성 TF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제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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