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 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을 만든 이재규 감독과 천 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지난 2월 2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입학식에서 ‘SAC예술상’을 받았다.

SAC예술상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사람들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이재규 감독, 이환경 감독 뿐 아니라 배우 이유리, ‘Steve J & Yoni P’의 패션디자이너 요니P,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출가상을 수상한 극단 ‘인혁’ 이기도 대표를 선정해 SAC예술상을 수여했다. 학교를 빛낸 동문으로는 총학생회를 역임한 실용음악예술학부 박꽃송이(10학번), 영화 ‘킹콩을 들다’에 출연하고 서종예 동문극단 싹시어터의 연출을 맡은 연기예술학부 전보미(06학번),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와 m.net ‘댄싱9’에 출연한 무용예술학부 김형석(08학번), 영화 ‘물없는 바다’의 감독이며 현 서종예 외래강사인 방송영화제작학부 김관철(04학번)이 선정됐다.

그동안 SAC예술상으로 배우 류승룡, 가수 박재범, 화요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감독 장태유, 동방신기와 이효리 등의 스타일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패션디자이너 신재희, 기타리스트 김세황, 모델 여연희(패션모델 11학번), 배우 하나경(연기 06학번). 국카스텐 멤버 김기범(실용예술 04학번)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는 교육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 학사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공연제작콘텐츠, 음악, 실용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방송예능, 디자인예술학부 등 11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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