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정보 한눈에 본다!
화장품 원료 정보 한눈에 본다!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5.03.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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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 원료 정보 서비스 시범 운영

 
화장품 원료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에 풀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화장품전자민원창구(ezcos.mfds.go.kr)를 통해 화장품 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제조판매업자가 제품 개발과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은 화장품에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존 고시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사용 가능한 성분을 찾는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화장품 원료 중 많이 사용하고 있는 34,300여개 성분에 대한 ▲원료의 기원 및 정의 ▲분자식 ▲EINECS No(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 등록한 화학물질 번호) 등의 정보 ▲사용량 제한 원료의 경우 사용한도 등이다.

또한 미국화학회에서 화학 물질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수집 정리하여 화합물마다 일련의 고유번호를 부여한 CAS No나 원료의 한글 표준명, 영문명, 이명(별명)을 입력해도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성분 정보와 관련 2013년부터 화장품 원료 성분명 표준화, 원료 목록 DB화를 통해 구축된 것은 물론 올해 약 7천개 원료를 추가함으로써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표시되어 있는 원료의 사용 가능 여부와 사용량 제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나 제조·판매자는 최근 새로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제품 개발이 용이해지고 관리도 쉬워진다.

식약처는 다만 이번 서비스에 제공하는 원료 정보는 많이 사용하는 원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검색이 되지 않는 원료라도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사용자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며 원료 정보 등을 추가하여 2016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장품전자민원창구(ezcos.mfds.go.kr) → 정보마당 → 화장품 원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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