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오픈…글로벌 시장 공략위한 화룡점정”
“신공장 오픈…글로벌 시장 공략위한 화룡점정”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5.02.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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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자동화 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감탄

 
용기에 담기지 않은 화장품은 생각하기 어렵다. 상품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은 모두 용기에 담겨 있다. 하지만 용기가 단지 화장품을 담는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용기는 화장품을 보호 보전하며, 사용에 알맞게 덜어 낼 수 있게도 한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브랜드의 퍼스낼리티를 확립시켜 준다. 이렇듯 용기는 화장품의 가치를 높여 주며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용물과 그것이 담기는 용기, 혹은 용기와 그것에 담기는 내용물이라는 식으로 나눠 볼 것이 아니다. ‘용기도 화장품’이라고 하는 것이 실상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듯 화장품 용기의 중요성은 화장품산업의 발전과 함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용기업체들은 다양한 소재개발과 기능성, 차별화된 디자인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정상권에 올라왔다. 세계 정상권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화장품 용기 업체들은 국내시장의 경쟁과열로 대부분 업체들은 해외시장에서 판로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해외시장 공략이 기업 성장의 키포인트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P&G, 에스티로더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펌텍코리아의 행보가 업계에 주목을 끌고 있다.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유통과 트렌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차별화되고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특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이와 같은 펌텍코리아의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1 개발돼 2년 이상의 품질 안정화와 테스트를 통해 출시된 Auto Dropper(정량 자동흡입형 스포이드)는 P&G의 승인을 획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Olay 브랜드에 100만개 이상의 수량으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이 론칭했다. 또한, Double Mix(이액형 혼합 펌프용기)는 파우더 제형과 리퀴드 제형을 분리 포장 후 사용시점에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가 체택했으며, 올해 트위스트 방식으로 새로운 이액형 혼합용기를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범용 에어리스 펌프용기는 꾸준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크리스찬디오드, 에스티로더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기능성 기초 용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펌텍코리아는 올해 기대주는 색조 콤팩트 용기이다. 지난 2011년 펌텍코리아에서 선보인 펌프형 에어리스 콤팩트 용기는 리퀴드 제형에 적용이 가능한 콤팩트로 현재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에어쿠션 제품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중국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가 펌프형 에어리스 콤팩트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에스티로더에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에 펌프형 에어리스 콤팩트 용기 사용이 확정돼 전세계 콤팩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도 국내 홈쇼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콤팩트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2 in 1 Crayon Compact가 그 주인공. 지난해 말 국내 코스온에서 AGATHA 브랜드로 홈쇼핑에 론칭 현재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콤팩트 최초로 투명 콘셉트가 적용된 두 가지 사이즈의 신형 밀폐 콤팩트도 출시해 국내외 브랜드에 제안하는 등 펌텍코리아는 올해 콤팩트 용기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 화장품 용기 생산 전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펌텍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신공장 오픈과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시장에 대한 영업 뿐 아니라,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1월 중국 상하이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하여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현재 공장 대비 2배 면적인 총 5000여평 규모로 5월 중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개발, 금형, 사출, 후가공, 조립 등의 모든 공정에서 효율화가 이루어지며 생산성 향상이 예상되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으로 국내외에서 고객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게 인정받은 펌텍코리아가 신공장 완공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비상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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