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일미용학회 신임 회장에 조미자 수석부회장 선임
한국네일미용학회 신임 회장에 조미자 수석부회장 선임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12.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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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고 있는 국가자격필기시험 문제없다” 입장 표명

 
한국네일미용학회가 12월 6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관 강의동 351호에서 ‘제7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조미자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정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네일미용학회는 네일미용의 국가자격증 시행을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은 물론이고 미용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네일미용학회는 네일미용분야의 선두적 학회로서 내실 있는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학술지 발간을 포함한 포스터 발표, 작품발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 간에 보다 활발한 학술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1월 16일 첫 필기시험이 시행된 이후 문제 사전 유출 의혹이 흘러나오는가 하면 미용사(네일) 시험의 범위와 오류 등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미자 신임 회장은 취임에 앞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네일미용국가자격 필기 시험과 관련 협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조 신임 회장은 “최근 네일직무와 관련이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네일미용사국가자격 시험에는 공중위생과 관련된 과목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필기시험에 네일계론 15문항, 미용기술 10문항, 피부학ㆍ화장품학 각각 7문항, 공중위생 관련 문항 21문항이 출제됐다”며 “필기시험 문항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공중위생과 관련 문항은 포함이 돼야 한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네일국가자격도 공중위생관리 면허이기 때문에 공중위생과 관련된 문항은 지속적으로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을 지도하시는 교수분들이 현장에서 필기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학술대회는 오전 초청강연, 오후 논문 구두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특별강연 시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 직업능력개발1팀의 윤병우 팀장이 ‘관·학연 연계 산업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이어서 소설가이자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인 김운하 교수가 ‘포스트 휴머니즘과 호모 하이브리드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논문 구두발표 시간에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네일 디자인 연구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중심으로 (김세아·최연수·김지윤·정연자(건국대)) ▲선의 요소를 활용한 네일 디자인 연구 (이내경·박정신(중부대)) ▲타투의 표현기법을 이용한 네일아트 디자인 연구 (박예슬·정연자(건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선 ▲아로마 크림을 이용한 매뉴얼테크닉 비만관리(박소연·조미자(중부대))를 비롯한 8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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