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도 승승장구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도 승승장구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1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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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2090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기록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계열사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거침없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조 2,090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56.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및 유통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의 견고한 매출 성장율을 달성하며 9,96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방문판매, 면세, 아리따움, 디지털 등 주요 경로의 화장품 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30.2% 성장한 6,654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41.3% 성장한 1,957억원, Mass 사업과 설록 사업은 5.3% 감소한 1,3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면세, 아리따움, 디지털 등 주요 성장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럭셔리 사업(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의 방판 채널은 채널 건전성 및 가시성을 제고하고, 주력 상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세 전환했다. 백화점 채널은 차별화된 브랜드력으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채널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과 효율적인 매장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면세 경로는 중국 고객의 구매액 증가(+170%)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을 지속했다. 또한, 설화수,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등 모든 주요 브랜드의 M/S가 증가하며 면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프리미엄 사업(아이오페, 라네즈, 한율, 마몽드 등 / 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디지털 등)의 아리따움은 제품과 유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등 모든 주요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점당 판매가 확대되었으며, 제품 및 고객 서비스 혁신으로 매장 경쟁력이 강화되며 신규 고객 및 멤버십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디지털 경로는 브랜드력 강화 및 제품 유형 다양화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했다. 특히, 전용 브랜드인 베리떼 인지도가 강화되었으며 마몽드 판매 확대되며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한, 프라임 방송 시간 비중이 증가하고, 주요 입점몰 내 노출 확대로 홈쇼핑, E-커머스 등 전 경로에서 판매 확대되었다. 쿠션류와 더불어 기초 제품 유형 또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카테고리별 균형 잡힌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성장 시장(중국, 아시아)은 66% 성장한 1,6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RMB 기준 +51%) 을 이루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신규 매장 출점과 견고한 기존점 성장으로 매출 고성장했으며, 라네즈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전 경로 견고한 성장세 유지했다. 마몽드는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매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력 강화에 힘썼다. 그 외 아시아 시장(중국, 일본 제외)에서는 유통 채널 다각화 및 기존점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매출 고성장했으며, 견고한 기존점 성장 및 효율적 비용 관리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유통 채널을 다각화(세포라, 디지털 등)하며 고객 접점 또한 확대했다.

성숙 시장(프랑스, 미국,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3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주요 고급 백화점 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타겟에서의 라네즈 판매가 증가하는 등 전 채널 판매 호조로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프랑스 시장은 내수 침체 및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적자 폭이 감소되었다. 일본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백화점 매장 축소, 에뛰드 상권 재정비 등 브랜드와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매출이 감소했다.

Mass 사업은 할인점 저성장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설록 사업은 오설록 브랜드 프리미엄화로 질적, 양적 성장을 지속했다. Mass 사업(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 할인점 등)에서는 양모, 염모 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주요 카테고리(헤어 세정, 클렌저, 보습, 바디세정 등)에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추석 선물세트 환입 시점 차이로 매출 및 이익 성장은 부진했다.

설록 사업은 오설록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입어 프리미엄 사업(티하우스, 백화점, 오설록닷컴)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또한, 티하우스와 백화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효율적 비용 관리 등으로 질적 성장이 지속되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1,174억원과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해 각각 37%와 65%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카테고리(에센스, 클렌징, 크림 등)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수익적 성장을 지속했다. 또한, 해외 사업 확대로 수출 매출이 증가했으며,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면세 경로도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6% 감소한 771억원, 영업이익 역시 -61%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마트 채널 재정비로 국내 매출이 부진했고,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했다. 더불어, 브랜드 스토리 재정립, 매장 디자인 혁신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4%와 12%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양모, 염모, 세정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비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558억원을 기록하며 -15.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태평양제약은 매출 184억원을 기록해 -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원을 나타내며 -126% 감소했다.태평양제약의 메디컬 뷰티 부문은 아토베리어, 클레비엘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자리수 성장했으나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전사 매출 및 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퍼시픽글라스는 매출이 2% 성장한 14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에서 -1억원을 나타내며 적자축소했다. 퍼시픽글라스는 주요 거래처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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