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장품 업계에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팩, 야채팩 등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코리아나화장품은 199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컬러마케팅의 원조 '엔시아'가 다시 시장에 내놓는다. 1997년 바르는 비타민 C 화장품 오렌지 엔시아 라인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던 엔시아를 리뉴얼,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리론칭되는 엔시아에서의 첫 번째 작품은 '엔시아 에이징 컷'. 자연에서 찾은 천연 비타민 산자나무 열매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석류를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7080년대 여성들의 필수 화장품이었던 야채팩과 코팩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대나무 숯 코&T존 2-스텝 키트’와 ‘숨쉬는 야채팩’ 등 선보이며 복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대나무 숯 코&T존 2-스텝 키트는 2단계에 거쳐 코와 T존의 과잉 피지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매끈하게 가꿔주는 제품으로 탄산수 오프닝 토너와 대나무 숯 코&T존 팩으로 구성됐다. 숨쉬는 야채팩은 10가지 싱싱한 유기농 야채수가 함유돼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있게 가꿔주는 진정 & 보습팩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이민수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트렌드가 ‘레트로 90(90년대로의 회귀)’이라는 키워드로 문화와 패션, 화장품까지 전반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며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1990년대 한 창 인기를 끌었던 코팩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게 되었으며, 야채팩 또한 30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홀리카 홀리카 '피그노즈 클리어 블랙헤드 3-Step 키트'도 복고 열풍에 합류했다. 피그노즈 클리어 블랙헤드 3-Step 키트는 일반적인 1, 2 Step 제품에 비해, 모공을 열어주는 블랙헤드제거 & 모공타이트닝 단계를 추가해, 더욱 효과적으로 블랙헤드를 관리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특히 ‘돼지에는 블랙헤드가 없다?!’ 아기돼지의 모공없이 뽀얀 핑크빛 코를 만들어주는 돼지코 콘셉트를 적용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제품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숍 최초로 ‘핑크색 스티커 코팩’을 개발해 일반(WHITE), 녹차(GREEN), 숯(BLACK) 콘셉트의 제품이 일반적이었던 2제 스티커 코팩 시장을 확대했다.
홀리카 홀리카 측은 “3단계로 체계적인 블랙헤드 관리를 도와줌으로써 타사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제품력에 대한 호평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홀리카 홀리카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