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최우수 경영대상 수상
제닉, 최우수 경영대상 수상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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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영 및 양성평등 실현 인정받아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문화경영과 양성평등 경영을 실현하며 모범사례로 선정되고 있는 주식회사 제닉이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5월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경영학회 춘계 심포지엄 및 최우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제닉은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닉은 지난 2010년부터 문화경영을 선포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1인 1악기 연주’ 캠페인과 ‘1인 1운동’ 캠페인 등을 통해 직원의 건강한 삶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어 중소기업 문화경영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1인 1악기 연주’ 캠페인을 통해 익힌 연주 실력을 개인의 취미로만 국한 한 것이 아니라 매 년 시행하는 ‘사랑음악회’ 나 ‘제닉인의 밤’등에서 재능기부와 연계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한 층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년 전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나 매 월 진행되고 있는 ‘1인 1운동’ 캠페인은 직원들의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어 임직원간의 단합은 물론 가족의 소통시간이 되고 있어 참여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제닉은 화장품이라는 감각적인 소비재를 다루는 만큼, 기업의 특색에 맞는 경영을 실행하기로도 유명하다.

우선, 주요 고객층이 여성이고 직원의 비율도 여성이 조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여성의 일자리 보장은 물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인력의 경력 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난임 직원을 위한 휴가제도나 남성 직원에게도 배우자 육아휴직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 난임 직원이 1년간의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으며, 지난 4월 배우자가 출산을 한 남성직원이 5개월간의 배우자 육아휴직을 떠나기도 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임직원의 건강은 물론 개인의 자아실현 등, 일 과 가정 양립정책을 실현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해 7월 ‘세계 인구의 날’ 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닉의 유현오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 만큼 밸런스를 맞추는 것 또한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문화경영과 양성평등 경영을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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