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지원 절실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지원 절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03.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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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적극 지원 나설 것" 화답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수출지원과 규제개혁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3월 24일 대한화장품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표장 시상식이 개최된 자리에서 수상자들은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화장품 중소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는 화장품 산업계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협회에서는 화장품 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화장품 업계가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규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이날 모인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업계 상황에 대한 국회의 이해와 중소기업들을 위한 중국 수출 지원책과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에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뜻을 전했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한화장품협회가 추진했던 비영리 중국법인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 대행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회의 중국법인 사업은 지난 2012년 복지부에서, 2013년 재경부에서 예산 편성이 무산된바 있어 올해 국회 추경 예산 편성이나 내년 예산 편성 등에 논의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서도 이 같은 지원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들에게는 빠르면 올해 희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00품목의 중국 허가 진행으로 중국 대행기업에 대행료만 10억원이상 사용되었다”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에서 허가 관련에 애로사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 정책, 교육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에서도 오는 4월 중 중국 진출시 허가서류 이해와 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금비화장품 공장 SCM팀 이병철 차장과 더네이처 기획실 엄영길 팀장, 더페이스샵 연구부문 QC팀 박영근 팀장, 대한화장품협회 학술팀 고정은 사원, 뷰티콜라겐 이경숙 대표, 서울화장품 품질보증 강철원 부장, 에뛰드 유통 영업팀 송원규 매니저, 월드웨이 화장품 사업부 김동율 사원,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학술개발부 정미진 과장, 화성화학 연구소 장문혁 책임연구원 등 총 10명에게 표창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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