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 Top 5가 주도
유럽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 Top 5가 주도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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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고기능·유기농 화장품 인기

지난해 유럽에서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에서 상위 5개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Kantar Worldpanel European Toiletries and Cosmetics Database(ETCD)가 2012년 9월 부터 2013년 9월까지 여성용 · 남성용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을 집계한 결과 상위 5개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Nivea는 전체 유럽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및 이탈리아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및 스페인에서 2위, 영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Yves Rocher는 전체 유럽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에서 1위, 독일 및 스페인에서 3위를 나타냈다.  L’Oréal은 전체 유럽 시장 및 프랑스에서 3위를, 이탈리아 및 스페인에서 4위, 독일 및 영국에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Top 5 페이셜 스킨케어 브랜드>

 

유럽 주요 5개국의 페이셜케어 시장을 살펴보면, 2013년 프랑스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억 6,209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 프랑스의 고가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4억 유로로 여성용 고가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 시장규모는 3억 7,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고가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지난 6년 간 드럭스토어 및 중저가 제품 시장의 강세로 인해 해마다 감소해 왔으나, 2012년에는 강력한 신제품의 출시 덕분에 0.5% 감소했다. 아울러 다양한 BB 크림 및 CC 크림이 출시돼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화된 제품 역시 출시가 활발했다.

독일의 2013년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6억 476만 유로를 나타냈다. 여성용 페이셜 스킨케어 부문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5억 5,672만 유로를 기록했다. 기본 스킨케어 제품은 전년 대비 4.3%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어린 연령대용 스킨케어 제품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인용 스킨케어 제품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에 비해 전통적으로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에서 고가의 포지션을 기록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은 2013년 1억 7,063만 유로를 기록했다. 전체 유통경로 중 드럭스토어에서의 스킨케어 제품 구매율이 71.2% 차지했으며, 특히 20~40대의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 출시가 주류를 이뤘다. 이와 함께 올인원, 유기농 화장품 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2012년 이탈리아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12억 4260만 유로로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 구매를 위해 주로 소규모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하는 스페인의 경우 2013년 5억 2,230만 유로의 시장 규모를 나타냈다.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를 통한 구매는 전년 대비 6%가 줄어 1억 9,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국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의 경우 Bioderma, Delarom 등의 프랑스계 브랜드의 대거 진출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13년 영국의 전체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7억 3,753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으며, 눈가 주름과 다크서클을 완화시켜주는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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