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은 미국의 화장품 원료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서 전문가 패널들의 공정하고 철저한 평가 및 검토를 통해 그 결과를 독성 저널에 게재 및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2013년까지 3,100여종의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였고, 많은 국가들이 그 결과를 화장품 원료 안전성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년간 49종의 한국의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2011년 10종, 2012년 12종, 2013년 27종) 하였으며, 2012년과 2013년 ‘화장품 위해 평가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외 화장품 위해 평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교류를 추진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추진을 위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CIR 및 미국 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 Council, 이하 ‘PCPC’)와 업무협의를 통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위해평가 정보의 선진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한국과 미국 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절차 및 결과 공유, 신규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양질의 안전성 결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신현두 원장은“CIR과의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한국 내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갖춘 원료 평가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화된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대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