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현송)은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열린 제18회 정기총회에서 해외사업을 위주로 한 단체로의 변신을 천명했다.
강현송 이사장은 “화장품조합은 수출진흥사업에 주력해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산업이 조합의 대표사업으로 자리잡았고 조합의 해외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회원사에 대한 수출지원활동을 더욱 성실히 수행 나갈 방침이다”며 “조합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 구성을 과감히 변경,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 마케팅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강한 수출위주의 회원사가 조합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의 의지를 천명하듯 올 사업계획도 글로벌과 회원사의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화장품조합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정부 지원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 지자체 지원 해외전시회 공동관 주관, 해외 전시회 조합관 설치 및 회원사 단체 참가 추진, 회원사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등 해외시장개척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 조직 정비 및 확대 재편성 추진, 친목 도모를 위한 동호회 재조직, 소통 강화 등 조합원 조직의 외연 확장 ▲수출구조 고도화 사업 등 단위 사업화 추진을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 조합소개 브로셔 제작, 대내외 홍보강화, 홈페이지 재구축 및 활용도 제고 등 경영지원사업 추진동력 확보 ▲신규 공동구매 품목의 발굴, 회원사 제품의 홈&쇼핑 입점 알선 및 공동판매 추진, 공동상표사업의 사업기반 조성 등 공동사업 성장기반 조성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홍콩국제뷰티전 조합관 설치 및 회원사 단체참가 추진 ▲말레이시아국제뷰티전 한국관 주관 ▲회원사 경영 컨설팅을 위한 경영진단 사업 추진 ▲12월 국제뷰티엑스포 후원과 공동주최 추진 등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보고, 결산의 승인 및 잉여금처분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등을 만장일치로 원안 통과시켰고 올해 예산을 17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수입 14억5,000여만원, 지출 14억8,000여만원으로 14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현금성 자산은 5억여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