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에센스, 2014년은 ‘피니셔 에센스’ 돌풍 조짐
진화하는 에센스, 2014년은 ‘피니셔 에센스’ 돌풍 조짐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4.02.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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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미안 피니셔 트렌드 리딩, 신규 제품군으로 급부각

 
진화하는 에센스, 그리고 올해는 피니셔 에센스의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한때 에센스의 대명사는 부스팅이었다. 부스팅은 스킨케어 전 단계에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스킨케어 제품의 기능을 촉진하고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 부스팅 에센스는 전반적인 트렌드를 형성하며 전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러다 새롭게 주목된 것이 스킨케어를 돕는 것에서 벗어나 스킨케어의 마무리와 동시에 메이크업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 피니셔다.

피니셔는 예전에는 없던 스킨케어 단계의 제품으로 크림을 사용하고 선 크림이나 메이크업 베이스, BB크림 등을 바르기전 모든 제품이 조화롭게 피부에 흡수될 수 있게 보조하고 메이크업이 잘 받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피니셔를 사용후 메이크업을 하면 그 전에 바른 기초 제품의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피부 건조함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메이크업후 시간이 지날수록 유분이 많이 생겨 피부톤이 얼룩덜룩해 보이기 쉽지만 피니셔는 탄력을 부여해 은은한 광택까지 발산하는 것이 강점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피니셔는 지난해 상반기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새로운 단계의 화장품 미안 피니셔를 출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미안 피니셔는 녹삼효 성분이 피부 밝기, 윤기, 수분량, 투명도를 개선하고 앞 단계 사용제품의 효능을 높여 피부 깊숙이 우러나오는 생윤기를 찾아 건강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제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신유형 제품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는 텍스처가 하루종일 매끈하고 생생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LG생활건강의 숨 37 미라클 피니셔도 피니셔 에센스의 시장 진입에 영향을 끼친 제품중 하나다. 숨37 미라클 피니셔는 도자기결, 스킨케어 보호막, 메이크업 밀착력 등 3대효과를 기본으로 소비자층을 공략중이다. 속 수분은 채우고 겉 유분을 잡아서 매끈하고 번들거림 없는 도자기결 피부 완성, 앞 단계에서 사용한 스킨케어 성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촉촉한 보호막 역할, 오후에도 번들거림 없도록 뒷 단계에 사용하는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 강화을 장점으로 꼽았다.

수입 브랜드에서는 크리스찬 디올 캡춰토탈 드림 스킨이 피니셔 에센스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주름개선 기능성 에센스로 완벽한 텍스쳐와 균일한 피부톤을 만들어 꿈의 피부를 완성시켜 준다는 컨셉이다.

미샤의 금설 기윤 마무리 에센스는 피니셔 에센스를 트렌드를 넘어 화장품의 한가지 유형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도록 시장 경쟁에 점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해 벽두와 함께 출시된 이 제품은 기초 화장의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 한방 에센스로 전 단계에서 공급된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고 영양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둬준다는 것이 특징. 정제수 대신 발효 홍삼수를 사용해 피부 건강을 지켜주고, 상황버섯 발효 인삼 추출물이 지친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한편 에뛰드하우스의 페이스 컨디셔닝 크림도 빼놓을 수 없는 제품. 에센스의 유형이 아닌 크림유형이지만 일명 ‘밀당크림’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BB크림과 파운데이션까지 밀착, 당겨주는 제품으로 메이크업 부스팅 효과를 지닌 피니셔 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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