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업체들이 원료의 보관과 유통에 있어 보다 선진화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산업 유통의 변화에 발맞춰 화장품 원료의 유통도 앞으로는 전문택배물류시스템을 이용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사이버상의 구매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같은 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라 원료전문업체와 메이커간의 직거래 형태의 무단계 내지 소단계 유통구조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료 제조·판매업체들은 크게 보관과 온라인 시스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고원화성과 이현화학은 대규모 창고를 갖추고 원료의 보관과 배송에 신속성을 더하고 있으며 윤영무역은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와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구원과의 정보를 교환하며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갖춘 화장품 원료업체들은 대부분 자사 취급품목과 최신 원료의 트렌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업체들의 온라인 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사이버상의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료 의약품에 도입되는 BGMP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적용되고 앞으로 화장품 원료에도 보다 엄격한 기준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원료 취급유통업체들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도 품질기준과 제조관리기준에 적합한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