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협회, 회원확대 총력전
전문점협회, 회원확대 총력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5.23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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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이사 정족수 확보 목표 … 경로별 가격마찰도 논의



제3차 상임이사회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장억만·www.ekcra.or.kr)는 지난 13일 협회 사무국에서 제 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까지 각 지회별 이사 정족수를 충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내달 초에 열릴 예정인 제·유합동전문점발전위원회 예상 안건 중 경로별 가격마찰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각 지회별 이사회원 충원 방안에 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문점협회 가입의 당위성 제시, 회원가입을 통한 각종 혜택 등 구체적인 대안을 각 지회별로 마련하기로 했으며 각 지회별 사무소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현 전문점협회 적정 이사수는 서울 34명(-19명), 경기 12명(-2명), 인천 3명(-1명), 부산 8명(-2명), 경남 5명(-3명), 대구 3명(-1명), 경북 6명, 광주 3명(-1명), 전라 9명(-2명), 대전 3명(-3명), 충청 6명(-2명), 강원 5명(-1명), 제주 3명 등 총 1백명이다<( )안은 충원이 필요한 이사수>.

한편 5백여명의 대의원 모집과 관련 각 지회별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부산·경남 30% 할인행사 전말 보고



제·유합동위의 예상 안건으로 전문점협회가 제시한 것은 ▲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등 경로별 가격 마찰에 대한 대응책 ▲ 전문점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조·유통 협력 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부산·경남지회에서 별도로 진행 중인 30% 할인문구 게재와 관련해 허장욱 지회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허정호 지회장은 “지난 4월 월례회의에서 최근 일련의 경로차별화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천여통의 서신을 발송, 지역내 화장품전문점주들의 참여를 독려한 상황이다.



서신에는 전문점 주력제품의 온라인상 할인비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메이커가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라며 “조만간 태평양,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코리아나화장품 등 상위메이커 관계자들과의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의내용의 결과를 2차 서안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억만 회장은 “일부에서 부산·경남지회의 이러한 움직임이 마치 협회 차원에서 주도하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향후 부산·경남지회에서 해결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경로차별화 문제와 관련해 김종훈 서울지회장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전문점보다 훨씬 많은 판촉물 공급 등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조사가 물량공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온라인 쇼핑몰의 엄청난 소화물량을 대리점이나 도매상의 물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지 않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우식 수석부회장은 “온라인상 가격할인 비율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브랜드별 경로 차별화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해야 현 시판 전문점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문점협회는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비율 등 메이커에 제시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자료를 조속히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나비축제 중간 점검 "성공적"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고객사은행사 ‘나비축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신청한 화장품전문점은 전문점협회를 통해 1백24개, 유통정보연구원을 통해 5백12개, 그리고 각 참여 메이커당 대리점을 통해 홍보한 1천여 전문점까지 포함, 당초 예상한 5천여 화장품전문점이 참여하고 있다는 게 전문점협회 측의 설명이다.



유통정보연구원 문옥철 원장은 “현재 추가 응모권까지 포함해 총 32만부의 응모권이 현장에 나간 상황”이라며 “현장 조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이번 나비축제를 전문점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자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이기는 하지만 자체 우수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행사로 활용하는가 하면 한정된 응모권으로 인한 참여의지 부족, 메이커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불만, 전문점협회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행사라는 불신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억만회장은 또 화장품랜드21은 본 협회와는 상호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 회원들의 병행참여를 인정키로 했다.



한편 전문점협회는 내달 20일 광주에서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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