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감동의 기업활동
아름다운 감동의 기업활동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5.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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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기자에게는 ‘고도원의 아침편지(www.godowon.com)’가 이메일로 배달된다. 편지는 그동안 잠시 잊고 살아온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다시한번 뒤돌아보게끔 한다.



나만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날, 각박하기 짝이 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아마도 잠시나마 숨돌릴 여유를 주기 위한 편지 같아 마음 뿌듯한 아침을 맞는다.



감동의 요즘 우리 업계에도 그런 아침편지같은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몇년 전부터 소망화장품이 국제 기아 구호와 개안 수술비 마련을 위해 매출액의 1%를 적립해 온데 이어 최근에는 북한 어린이 돕기까지 나섰다.



그리에이트는 헤어쇼 수익금 1천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고 훠룩시스템코리아는 전국 1백여 미용실과 함께 월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5월 가정의 달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란다.



P&G는 또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섰고 얼터너티브헤어클럽(AHC)은 창립자인 토니리쪼가 자신의 아들을 백혈병으로 잃은 지난 20년전부터 소아백혈병환자를 돕는 헤어쇼를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개인미용실 가운데 김재욱헤어가이드 원장이 역학을 통한 헤어스타일 연출로 얻어지는 수익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고 이철헤어커커는 미용실 매출액의 1%, CEO 월급의 1%, 로열티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미국의 폴미첼이나 훠룩시스템즈, 아베다 등은 CEO가 UN환경대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고 지구의 날을 지정하면서 기업활동을 하는 등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나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기업,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사실, 소비자들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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