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 창립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 창립
  • 김민경 mkkim@jangup.com
  • 승인 2001.02.2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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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조수경 씨…자격제도 마련에 총력


피부미용인들의 전문성 향상과 피부미용사 자격제도 실현을 위해 지난 15일 전국의 피부미용인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사단법인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가 발족돼 피부미용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발족된 협회는 중앙회 피부미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운영위원 29명이 중앙회에 전원 사퇴하고 창립한 것으로 이들의 창립이 피부미용계와 미용계에 적잖은 파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회는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의 발기인 대표였던 조수경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전 피부미용위원회 총무 이영난씨와 전 닥터림플러 부사장 김옥희씨를 각각 선출했다. 또 김계숙씨와 최성임씨, 이보연, 이연화씨를 각각 감사로, 문완묵씨, 김정자씨, 최현숙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또 변정혜씨외 29명을 이사로 위촉했다.



협회는 미래의 여성직업 수요를 창출하고 국민소득 향상과 산업인력 군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는 시기에 맞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키 위해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창립 목적을 밝히고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피부미용자격 신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함께 했다.



또 회원들의 질적 향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 각 분과 파트와 운영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협회의 사단법인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립총회 이후 복지부로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며 미용사회 중앙회의 저지로 복지부의 사단법인 등록이 안될 경우에는 노동부, 여성부 등 각 부처에 신청한 독립 법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오는 ▲4월 7, 8일에 제 14회 피부미용기자재 박람회ㆍ학술세미나 개최한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 ▲5, 6월에 상반기 전국 피부미용 인증시험 필기ㆍ실기시험 실시 ▲7월 전국 임원 단합대회, 자율지도 실시 ▲10, 11월 하반기 피부미용 인증시험 필기ㆍ실기 실시 ▲12월 전국 인정학원ㆍ강사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굵직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전 노동부 장관 이상용씨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독립을 선언한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가 정식으로 발족한 것을 축하하며 용기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히고 “피부미용관리사가 정식으로 국가 자격종목으로 신설돼 올 상반기 중 관련 법령 개정을 거쳐 하반기에 검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회는 이러한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에 대해 “이들은 하나의 사단체에 불과하며 피부미용이 미용안에 있을 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히고 “피부미용 자격증 제도가 실현되면 오히려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업무 영역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들은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임 피부미용위원과 운영위원을 선임해 새로운 피부미용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피부미용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일 :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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