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뷰티 박람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송 뷰티 박람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문정원 기자 kpa0@jangup.com
  • 승인 2013.05.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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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바이어 유치, '57억6000만원' 수출 계약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장 12일째인 15일 37개국 705명의 바이어 유치에 성공해 57억6000만원(63건)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조직위 고세웅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화장품 원료에 관심이 큰 프랑스 바이어 4명이 21일 박람회장에 방문하는 등 413명의 유럽 바이어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관람객과 바이어 방문이 쇄도하면서 연일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산업관에 참여한 속눈썹업체는 중국과 일본으로 총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충북의 한 화장품 업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관할하는 싱가포르 대리점을 내기로 했다. 또 한 중소기업은 뷰티마켓에서 하루 평균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출계약건 성사와 더불어 박람회 입장객이 지난 12일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이틀만에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향후 100만명 입장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운의 60만번째 입장객은 경남 의령군 화정면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상대씨(남·61세·경남 의령거주)로 오후 1시30분경 정문을 통과 했다.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충청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이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상대씨는 “오송 박람회 가면 예뻐질 수 있다고 해서 경남에서 교회 신도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뜻 밖의 행운을 얻어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 유력 바이어의 박람회장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수출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직위는 행사기간 24일 가운데 정확히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지난 14일에 60만명을 돌파해 목표로 잡았던 입장객 수 100만 명은 무난히 채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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