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 잇는 핫 아이템 ‘씨씨크림’ 화제
비비크림 잇는 핫 아이템 ‘씨씨크림’ 화제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3.04.0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고 올리며 신 한류 화장품으로 주목

 
올해 뷰티 트렌드로 ‘씨씨(CC)크림’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씨씨크림은 비비크림의 뒤를 잇는 국민 화장품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BB크림의 뒤를 잇는 신 한류 화장품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씨씨크림은 기존 비비크림의 피부톤 보정 기능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 보습, 영양공급, 안티에이징 등 기초케어와 자외선 차단, 피부톤 보정까지 갖춘 스마트한 멀티 베이스 제품으로 알려지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과 메이크업 베이스 등 단계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시간이 단축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지난해부터 국내브랜드는 물론 샤넬, 랑콤, 키엘 등 수입브랜드도 씨씨크림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어 씨씨크림의 시장이 커지고 있다.

더페이스샵이 2월말 출시한 ‘아우라CC크림’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아우라CC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주름개선, 미백의 3중 기능으로 하나만 사용해도 자외선 차단제와 베이스, 파운데이션, 팩트를 함께 사용한 듯 완벽한 피부로 표현해주고 피부톤을 밝게 가꿔줘 토탈 트리트먼트를 실현해 준다.

토니모리의 ‘루미너스 순수광채 씨씨크림 SPF30 PA++’ 역시 출시 약 한 달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루미너스 순수광채 씨씨크림은 주름개선, 화이트닝,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 효과와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의 역할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 보정 효과까지 갖춘 것은 물론 임상테스트 및 피부과 테스트를 통해 12시간 보습 지속력을 검증 받았다.

바닐라코에서 올해 초 선보인 ‘잇 래디언트 CC크림’은 출시 5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져 씨씨크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잇 래디언트 CC크림은 수분 브라이트닝 기능의 차별화된 CC크림으로 단독 사용 시 촉촉하고 화사하게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경기불황 속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이 소비자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러한 씨씨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 다퉈 씨씨크림을 내놓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민낯을 교정해주는 ‘CC크림’을 출시했다. 수분케어, 자외선 차단,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 광 볼류머의 8가지 기능을 담았다. 이니스프리는 피부 안색을 살려주며 윤기 있는 피부로 표현하는 ‘리얼 스킨 CC’를 발매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기능을 하나로 모아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 주는 ‘슈퍼 오리진 CC크림’ 3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최근 키엘, 아미코스메틱, 베리브, 엘리샤코이 등에서도 씨씨크림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의 영향으로 씨씨크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비비크림의 뒤를 이어 열풍을 일으킬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