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국가자격증 신설 환영”
“네일 국가자격증 신설 환영”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3.03.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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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산업 발전 위해 사단법인 인가에 회세 집중

 
“손톱 밑 가시가 빠진 만큼 네일산업의 발전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하겠다”

한국네일미용사회(회장 이영순)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교원 드림센터에서 2013 기술강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과 관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네일산업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문제가 해결되면서 네일산업은 국내 뷰티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탄력을 받게됐다.

국내 네일산업 종사자들의 염원이었던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 일때 ‘손톱 밑 가시’ 발언을 한 뒤 급물살을 탔다. 특히 차정귀 한국네일미용사회 부회장은 1월24일에 진행 된 중소기업중앙회의 ‘소상공인 손톱 및 가시’ 에서  네일살롱을 운영하는 살롱주 대표로 참석해 현재 네일산업의 문제점과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었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월19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겠다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진영 인수위부위원장(現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을 비롯해 인수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네일미용업 신설을 골자로한 ‘손톱 밑 가시 이렇게 해결했습니다’라는 책자의 주요 개선 내용의 1순위에 ‘미용업 세부 업종 마련’을 포함해 94건의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의 얽혔던 실타래가 풀렸다.

‘손톱 밑 가시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발표 이후 차 부회장은 “그동안 국가자격증이 없어 항상 단속을 걱정하면서 가슴 조렸던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며 “네일업종의 애로사항이 받아들여져 이제는 떳떳한 전문직업인으로 나뿐만 아니라 네일아트를 공부하는 후배들도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네일미용사회 측은 “그동안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공청회, 청원서명운동, 독도사랑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영순 회장은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이라는 큰 산의 9부 능선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넘었다”라며 “하지만 이 산을 넘었다고 해서 모든 일이 끝나나 것은 아니다. 우리 앞에는 사단법인이라는 넘어야할 또 다른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은 나 자신과 한국네일미용사회의 이익만을 위해 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그동안 네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의 결과는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야 끝이 난다. 사단법인 인가의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회세를 집중해 네일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사단법인 인가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한국네일미용사회는 네일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2013 인터네셔널 네일 쇼를 서울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독도사랑 캠페인 공모전 등을 통해 네일아트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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