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마케팅 다변화시대
화장품 마케팅 다변화시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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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사이버.밀레니엄.n-마케팅 등 이름도 다양
컬러.사이버.밀레니엄.n-마케팅...



올해 만큼 마케팅 부문에서의 다양한 면모가 드러나고 있는 해가 드물다.이처럼 다양한 마케팅의형태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은 마케팅 환경 변화의 속도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큰 요인을 찾을 수있겠지만 올들어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지장의 회복 속도가 이를 뒤쫓아가지 못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새로운 돌파구 모색을 위해 이러한 마케팅 전략들을 전개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들린다.



연초 최대의 화제와 관심을 모으면서 시작돼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컬러 마케팅,코리아나화장품이 신브랜드 `오렌지색 엔시아`를 발매하면서 진행한 오렌지 컬러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빠른 시간에 인지 시켰을 분만 아니라 시판 매출 성장에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 용기뿐만 아니라 패키지,POP물,광고에 이르기까지 오렌지색으로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컬러 마케팅의 위력을 처음으로 실감케 했다.코리아나화장품의 이러한 성공에 이어 피어리스가 하반기에 들어 3~40대 여성을 위한 신브랜드 `엑시몬`을 런칭하면서 녹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로제화장품 역시 `크리시아`의 발매와 동시에 민크그린 컬러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사이버 마케팅과 n-세대 마케팅은 핵심 소비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효과를 기대함녀서 전개하는 전략,특히 올해 들어 여성 네티즌들을 겨냥한 포털 사이트의 등장이 러시를 이루면서 각 화장품업체들도 자사의 홈페이지나 웹진 등을 통해 이들의 충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이다.



현재 자사의 홈페이지를 오픈,운용중인 화장품 기업들은 다수 있으나 이들을 고정고객화하고제품의 구매로까지 연결시키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렇지만 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멤버쉽제도를 활용해 이들에 대한 1대1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향후 전자상거래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토대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밀레니엄 마케팅은 현재 일부 업체에서 전개하고 있으나 연내에는 거의 전 업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태평양은 이달내에 새 천년 맞이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의 신규 출시와함께 2천명의고객평가단을 모집해 사용소감을 받고 이를 향후 제품개선의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평가자 가운데 1명에게는 유럽항공권2매를,1백명에게는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80만원 상당의 화장품 ,그리고 7백명에게는 3만원 상담의 이자녹스 화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한국화장품은 ▲고객사랑 선물대잔치▲전문점주 대상 금강산 여행▲칼리 어드바이저 선발▲홈페이지 재단장 등의 이벤트로 구성된 밀레니엄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불화장품은 탄력 전문화장품 "ICS Ca2+1 의 발매를 기념해 `화이트 밀레니엄 페스티벌`을 전개한다.이 페스티벌은 2000년 1월1일0시부터 24시까지 10mm이상의 눈이 내리면 구입 고객 중 1백명을 추첨,금강산 관광티켓 2매를 증정한다.



피어리스는 유니텔 드방세 포럼을 통해 2000년 1월1일 게시판에 사용소감을 남긴 고객 가운데 선정,선물 증정을 준비하고 에뛰드는 베이스메이크업 진출과 연계한 21세기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한해의 마감을 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장업계의 다양한 마케팅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게 될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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