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업체 시판시장 공략 뜨겁다
외자업체 시판시장 공략 뜨겁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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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벨.클라란스.니베아.코럭스 등 `시장다지기`총력전
최근 외자계 업체들의 시판시장 공략이 힘을 더하고 있다.IMF로 위축됐던 시장상황이 호전되자 시판시장 선점과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며 재빠른 시장대응에 나선 것이다.



코벨을 비롯해 니베아 서울,코럭스,크라란스코리아,한국존슨앤드존슨,한국 P&G 등은 올들어 대규모 신제품 출시는 물론 광고비 중액,영업력 강화 등 전방위 지원속에 시판시장 내 점유비 증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로레알파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전 제품을 출하한 코벨이 진출 한달 만에 전국 3백여개 전문점에 입점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IMF 여파로 주춤거렸던 메이블린이 마케팅력 제고를 바탕으로 지난달까지 전국 1천여개 전문점과 10여개 이상의 마트에 진출함으로써 시장내 마켓쉐어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7년 로레알파리 염모제가 출시후 2년망네 전국 1만여개 이상의 전문점이 입점된 것을감안하면 2년만에 코벨의 시판시장내 입지가 크게 강화됐음을 엿볼 수 있다.특히 이달부터는 독일 바이어스돌프 그룹 계열인 니베아서울이 21개 대리점을 구축하고 시판시장 독자진출을 선언했다.지난 97년9월 설립 이후 IMF 위기 상황속에 웰라코리아와를 통해 시판 유통을 진행시켜옸던 니베아서울은 이제 유통지원을 강화할 때라는 분석 아래 니베아포맨 신규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시판 유통을 독자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클라란스코리아도 지난 9일 본사의 크리스탼콕탕 클라란스 회장의 내한으로 진행된 클라란스 그룹 프로모션에서 현재 진행중인 백화점 영업외에 내년 1월1일을 기점으로 시판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클라란스 그룹내 아자로와 몬타나,티에르 뮈글러 향수 브랜드 중 먼저 엘르화장품이 유통중인 아자로 향수에 대한 한국내 영업권을 인수하고 이에 대한 영업을 독자화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햐수팀을 신설해 시판시장 참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어 코럭스(유)는 최근 겐조 브랜드 영입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겐조운영을 독자화한다는 계획 아래 지방시와 더불어 시판내 향수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외자계업체들의 시판 시장 공략은 서막에 불과하다며 향후 이들외자계 업체들의 독자적인 국내 시장 공략이 강도를 더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들의 마케팅 전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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