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ㆍ소통ㆍ고객만족ㆍ내실 강화에 역점”
세계화ㆍ소통ㆍ고객만족ㆍ내실 강화에 역점”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3.01.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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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 전개로 시장 선도할 것

LG생활건강 신년 사업계획
차석용 부회장 신년사서 밝혀

 
LG생활건강이 2013년 화장품시장 선도를 위해 다양한 전력을 펼칠 계획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으며, 전략적으로 집중했던 뷰티풀(Beautiful) 사업 및 해외사업 구성비도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석용 부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의 저성장, 수출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환율의 하락,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사업의 생존 기반인 소비자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시장선도를 향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2013년에는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중점적으로 4가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드넓은 세계 시장을 향해 사업의 세계화’이다. LG생활건강은 경쟁자는 국내에 있지 않고 세계 각국에 있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는 세계 주요시장에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여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 부회장은 “임직원들도 글로벌 역량을 더욱 키워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명품 브랜드는 더 명품답게, 실속 브랜드는 더 실속 있게’이다. LG생활건강은 평범한 제품으로는 소비자들의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알맞은 가치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명품이거나 실속이 있는 제품군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명품으로 크게 키울 수 있는 브랜드는 선별하여 집중 육성하고, 실속 브랜드는 가장 실속 있게 만들어 세계적인 제품과의 간격을 좁히고 빠른 시간 내에 추월할 방침이다.

세 번째 ‘만족스런 체험을 파는 회사’로 진화이다. 최근 화장품시장은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대부분 제품들이 단순한 상품화(Commodity)되고 있다. 이러한 소용돌이 속에서 LG생활건강의 사업 모델 대부분은 제품을 유통채널에 공급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소비자와의 관계가 단절된 상황이었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단순히 제품을 파는 단계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까지 최고의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을 제공하고 확인하는 역량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 ‘더욱 공고한 내진설계’이다. 차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지난 수년간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 단순화, 고정비 감축 등의 내진설계를 미리 준비해온 덕분에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많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올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닥쳐올 더 큰 충격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작은 것도 하지 말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며, 내진설계를 점검하고 더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 부회장은 “올해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진지함, 성실함, 치열함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당장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커다란 바램을 마음에 품고 늘 기도하는 자세, 미래에 대한 가슴 벅찬 기대, 나를 위한 기다림으로 게을러지지 않고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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