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뿌리 산업화로 두 마리 토끼 사냥”
“백합뿌리 산업화로 두 마리 토끼 사냥”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1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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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LINC사업단, 고기능성 화장품개발 착수

제주대LINC사업단(단장 이상백)와 제주사랑농수산(대표 양경월)은 수출과정에서 버려지는 백합뿌리를 이용하여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과제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생산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와 제주사랑농수산은 향후 1년 동안 ‘백합뿌리 함유 화장품소재 및 제품 개발’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2억원이다.

생산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산업단지내(제주지역 수혜지역인 경우 금능, 대정, 구좌 농공단지 및 제주 첨단단지) 기업과 지역대학과의 산학 공동 기술개발 사업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목표로 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중점 추진사업 중의 하나이다. 제주대학교 연구책임자인 현창구 박사는 “백합은 제주지역 중요 수출품목의 하나로, 수출과정에서는 백합뿌리 부분을 제거하여 포장되어 지는데, 사실은 한방에서는 백합뿌리를 한약명 백합(百合)이라 하여 해수, 종기, 혈담, 천식 등 처방에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버려지는 백합뿌리를 이용함으로서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과 페기자원의 재활용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리고 말했다.

제주사랑농수산은 2004년 화장품 분야에 진출한 제주 기업으로 최근 3년간 100%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독자적 연구개발을 전담할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하여 화산석송이, 화산수, 해초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사랑농수산 양경월 대표는 “이번 백합뿌리 산업화 연구를 통해 자사의 매출신장과 더불어 제주지역 백합농가의 고수익 창출에도 기여토톡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제주사랑농수산을 포함하여 18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여 제주기업의 산학공동연구, 맞춤형 인력제공, 현장애로기술 해결 및 장비활용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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