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뷰티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12.1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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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 개최

 
특화 상품 개발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등 뷰티산업 활성화에 나섰던 각 지자체들이 뷰티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관광공사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뷰티산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신승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뷰티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매년 박람회, 엑스포 등 수 백건의 뷰티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과장은 “지자체들이 진행하는 행사가 전시행정이 될 수도 있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해 민간영역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천광영시, 경기도, 충청북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지자체의 뷰티산업 활성화 추진 방안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현모 인천광역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정책팀장은 △venus 인천 프로젝트 뷰티도시 조성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팀장은 “인천광역시는 최근 직접 화장품 유통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뷰티기업의 마케팅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구 차이나타운에 관 내 화장품 기업들의 제품을 모아 공동판매장인 뷰티숍 ‘휴띠끄’를 오픈했다”라고 밝히며 “특히 인천광역시는 향후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뷰티 스타 상품개발을 비롯해 뷰티 제조업과 뷰티 서비스업에 대한 장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세정 경기도청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뷰티 디자인 엑스포 평가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단장은 “뷰티 디자인 엑스포는 2009년부터 4회 동안 개최된 행사로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종합미용박람회”라며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뷰티산업진흥조례를 제정해 뷰티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뷰티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명숙 오송화장품ㆍ뷰티세계박람회 기업유치부 김명숙 팀장은 △2013 오송화장품ㆍ뷰티세계박람회의 전반적인 개요와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대구광역시시청 식품안전과 이규남 부장은 △뷰티투어업소 활성화를 통한 대구시 뷰티서비스산업 육성정책을 광주광역시청 식품안전과 문정수 주무관은 △Beaty Gwangju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화장품 육성 대표 지자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 김기옥 단장이 △제주 화장품산업 육성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단장은 “제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뷰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제주, 경기도, 경상북도와 기술ㆍ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해 산업화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단장은 “제주화장품마을 조성 사업과 국내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 및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한국형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뷰티선진화사업 추진실적 및 사업제안(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ㆍ화장품산업팀장) △뷰티공동브랜드 성공 사례(뷰티공동브랜드 본연애 박명숙 원장)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영민 국장,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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