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박람회서 “K-뷰티 위풍당당”
홍콩박람회서 “K-뷰티 위풍당당”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11.21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8개 국내 기업 참가 해외 바이어 이목 집중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는 2012 홍콩코스모프로프에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계 3대 화장품ㆍ미용박람회인 2012 홍콩코스모프로프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2012 홍콩코스모프로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세계 44개국에서 약 1만7800여 업체가 화장품을 비롯해  천연 건강제품, 에스테틱 제품, 미용기기, 헤어케어 제품, 화장품 용기, 패키징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지난해 대비 약 9% 행사 규모가 성장했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역대 최대 288개 기업이 국가관을 비롯해 독립부스로 참가해 높아진 K-뷰티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은 대한화장품협회와 코트라가 주관한 한국관을 비롯해 서울시, 원주시, 제주도,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강남구 등 각 지방자치 단체가 주관한 기업 홍보관에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Hall 5G와 5C에 마련된 OEMㆍ화장품 패키징 관련 전시관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대거 포진해 완제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와 포장 부문에서도 높아진 기술력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OEMㆍ화장품 패키징 전시관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던 중국 기업들이 대거 국내 기업에 밀려났다”며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결과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화중 오송화방품뷰티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도 2012 홍콩코스모프로프를 찾아 내년도에 개최되는 뷰티디자인엑스포와 2013오송화방품뷰티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코트라 홍콩무역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홍콩박람회에서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매우 높은 상태”라며 “상품의 콘셉트에 맞춰 판매대와 부스를 디자인해 현장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콩박람회 첫날부터 중국 참관객 및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중국 진출에 필요한 중국 정부 허가는 취득 등 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