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4년연속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브랜드가 탄생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화제의 브랜드는 태평양이 지난 94년 9월에 내놓은 라네즈 브랜드로 올들어 지난 19일로 1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4년연속 1천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올해로 6년을 맞고 있는 라네즈 브랜드는 지금까지 잦은 브랜드 교체로 부침이 심했던 국내 장업계의 상황에서 독보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 업계가 지향해야 할 브랜드 전략을 보여주는 실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평양의 라네즈는 출시 2년만인 지난 96년 1천1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이후 97년에는 1천2백억원을,98년에는 1천3백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달정도 빨리 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태평양은 이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올해 말까지는 최고의 매출액인 1천4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라네즈의 매출실적은 단일브랜드로 국내화장품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단일브랜드로만 화장품회사를 만든다고 가정할 때 국내 업체중 4위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출시부터 올해말가지누적매출은 무려 5천6백억원에 달할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내 장업계 사상 처음으로 4년연속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롱셀러 브랜드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육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태평양은 소비자들의 니즈변화에 따라 수차례 향상된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이미지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부터 언제나 사용하고 싶은 브랜드로 남는 등 치열한 브랜드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효과를 간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네즈 브랜드는 지금까지 자신감 넘치고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통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현대여성상을 표현하는데 비중을 뒀다.



특히 20대 사이에서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는 김지호,신주리,이나영 등의 전속모델을 통해 20대 여성들과 공가대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는등 화장품 소비자를 주도하는 20대 여성으로부터 광범위한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나인석 BM1팀장은 "새천년에도 더욱 새롭고 가치있는 것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끝없는 연구와 발전을 항상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