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 독립 사업부제 `활기`
기업내 독립 사업부제 `활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9.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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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브랜드따라 독작경영...예산.광고도 별도로
기업내 조직 운용의 효울성 강화와 위기 상황에 대한 순발력있는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독립 사업부 조직에 대한 비중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이같은 눔직임은 특히 지난한해 IMF 위기를 겪으면서 주요 기업에서 `작은 조직`에 대한 필요성이 강해졌고 동일 기업 내에서 이들 독립사업부를 또 하나의 기업으로 인정해 구너한과 책임 강화를 통해 새로운 파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들이주요 요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신규 사업을 시작 할 때 최초 프로젝트 팀 또는 T.F.T 형태로 운영하던 조직을 사업의진전 수준과 향후가능성에 따라 사업부 형태로 확대.발전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물론 이러한 경향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이미 한불화장품과 로제화장품의 경우에는 브랜드.유통별로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태평양이나 한국화장품.나드리화장품.라미화장품 등도 유통별 독립 사업부를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업부 조직의 독립.활성화는 전문점 내 프리미엄 브랜드에대한 런칭이 활발해 지면서 가속화되기 시작했다.한불화장품의 경우 ICS의 런칭과 함께 회사 조직을 시판,방판,ICS 사업부로 독립시켰으며 예산 운용도 별도 관리하는 체제를 가동하고있다.로제화장품도 마자린 브랜드의 런칭고 함께 유통별 사업부 조직을 구축해 범용 브랜드는 로제사업부에서,프리미엄 브랜드는 마자린 사업부에서 총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점 유통내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나드리화장품 역시 레오나르 사업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라미화장품도 연초에 영업본부 아래 시판.직영.국제사업부를,그리고 특판사업부와 C/S사업부를 대표이사 아래 두는 사업부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사업부는 영업조직과 마케팅을 제외하고는 인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안에서 독립적인 사업진행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그러한 의미에서 최근 태평양이 출범시킨 이플리고 빠팡 에스쁘아는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이 두개 회사는 사내 벤처기업의 형태로 운용된다.태평양은 생산과 연구개발,재무관리 부문만을 지원하고 그 밖의 제품기획,마케팅,영업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전문 마케팅 기업의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한불화장품과 프랑스 에스까다 보떼가 합작한 에스까다 화장품은 초기 사업을 신규 프로젝트팀에서 추진하다가 사업의 방향이 결정된 이후 독립 법인으로 완전히 분리된 경우에 속한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사업부 독립화 경향에 대해 "화장품 회사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시판 채널은 물론이고 전 화장품 시장에서의 유통변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영업과 마케팅을 별도로 진행하면서 동일 기업의 브랜드간 자기잠식을 막을 수있는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특히 회사의 기존 명성에 의한 영업에 의존하기보다는 브랜드 특화에 의한 새로운 모색이 중요해지면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절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브랜드별 독립 사업부 운용은 보다 진화된 형태의 사업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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