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향수시장 침체 벗고 활기
수입 향수시장 침체 벗고 활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9.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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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겨냥한 남녀 제품 러시이뤄
뉴밀레니엄에 대한 기대감이 향수시장에도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요 수입향수 업체들이 이달부터 일제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IMF로 침체됐던 향수시장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하반기부터 향수시장에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추석과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해 벌써부터 업체간 판촉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한달동안 향수전문점과 백화점을 통해 새 향수를 선보이는 주요 업체들은 코벨을 필두로 더 유통,CEO인터내셔날,CCK,정하실업,부루벨코리아,이라코스메틱 등 8개사에 제품수는 12개에 이른다.



E.L.C.A 한국과 코럭슫 등 지난달말과 다음달까지 새 향수를 출시하는 업체들의 제품수를 합치면 20여개에 달해 어느때보다 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코벨이 랄프로렌의 로맨스와 까사렐의 노아 등 두개의 여성향수를 ,더 유통은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새 남성향수 페라가모 푸어 옴므를 선보인다.



또한 CEO인터내셔날은 남성 향수 페라라의 페라리 블랙과 커플향수 루치아노 소프라니 피플을 금비화장품은 불가리의 불가리 푸르 옴므 익스트림과 불가리 푸르 팜므오드 뚜왈렛등 남성향수와 여성향수 각 1개씩을 출시했다.



CCK도 구찌의 새 여성 향수 러쉬를 출시하고 정하실업도 아이그너의 남성향수 클리어 데이 포 맨을 부루벨코리아는 부쉐론의 자이푸르 사파이어와 그레 카보틴 드 그레 에디션 플레르를 각각 선보였다.



이들 제품들의 공통점은 뉴 밀레니엄을 앞둔 각자의 해석을 전제로 했지만 여성성과 넘성성을 보다 강조함으로써 개개인의 아이텐티티를 찾고자 하는 철학적 해석이 강조됐다는 점이다.



특히 뉴 밀레니엄을 맞아 각 브랜드들이 주력제품의 세대교체를 전면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이버틱한 면 등 실험적 요소는 자제되고 보다 클래식한 면이 강조됨으로써 안정적이고 차분한 디자인과 향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얼마전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던 유니섹스 향수가 단 한제품도 출시되디 않은 점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제품 중 랄프로렌의 로맨스를 제외한 모든 제품들이 전국 향수 전문점과 백화점에 동시에 출시돼 향수의 세대교체를 이룰 예정이며 로맨스는 백화점을 통해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광고.홍보에 대한 지원은 코벨이 노아에 대해 이달부터극장광고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각 업체들의 관련 프로모션이 강화될 예정이다.최근 신설된 전하실업은 이달을 총판체제 강화의 달로 정해 전국 영업망 구축을 확립함으로써 제품 판매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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