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산능력배가, 토니모리 점포도 늘릴 계획”
“내년 생산능력배가, 토니모리 점포도 늘릴 계획”
  • 임승혁 sealim58@jangup.com
  • 승인 2012.11.0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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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산업 배해동 회장, 빈번한 할인행사 자제도 당부

 
우리나라 굴지의 화장품용기업체인  태성산업의 배해동 회장은 “용기 생산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안양 대한전선자리 2000평 대지위에 지어질 공장건축을 내년부터 서두를 예정이며, 개성공단내에 생산라인증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11월7일 밝혔다.

태성산업은 현재 화성공장에 50대의 사출기와 개성공업지구내 제2공장에 역시 50대의 사출기를 보유하는등 용기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배회장은 이날 안양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장건축은 이미 설계가 끝난 만큼 250억원이 소요되는 건축비 등 예산이 짜여지면 내년부터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또 개성공단 생산라인 증설과 관련, “대통령선거가 끝나 새로운 정권이 탄생되면 남북경협문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시점에서 증설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회장은 이어 “자사 브랜드숍인 토니모리(400개 점포운영) 운영과 관련, 현재로선 올리브영과 같은 형태의 변화는 시도하지 않을 방침이며 오히려 매장을 이마트 등에 입점시키는 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업체의 경우  할인행사를 매일하다시피하는 등 유통질서차원에서 제살깍아먹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브랜드숍의 발전차원에서 바람직한 행태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지금은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시장에 진출해야만 중소업체들도 살고 K-뷰티의 위상도 높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회장은 “2013오송화장품·뷰티 박람회의 경우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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