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크림 대중화에 앞장서온 스킨79는 스페인 진출에 성공해 우리 BB크림의 우수한 제품력을 유럽에 전파하고 있다. 스페인 시장 진입 초기 단계만 해도 BB크림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스페인에서는 BB하면 Baby를 먼저 떠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스킨79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나가 현재는 BB크림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킨79가 스페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은 무엇보다 스페인의 엄격한 화장품 통관 및 식약청(AEMPS)규정을 통과했다는 것에서도 의미가 있다. 스킨79 BB크림의 우수성을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마드리드에서 직영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스킨79의 전 제품의 정보를 스페인어로 제공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킨79의 스페인 진출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 스킨79 스페인에는 2만5000여명의 회원이 스킨79 제품에 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엘르와 같은 잡지 및 뷰티 간행물을 통한 베스트 셀링 아이템 소개 및 번화가 지역에서의 대형 프로모션이벤트 등을 통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스킨79는 스페인 백화점 입점은 물론 프랑스와 루마니아 진출도 검토 중이다.
스킨79 해외영업팀 양성오 차장은 “스페인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를 이해하는 노력부터 식약청 판매 승인 절차 등 오랜 시간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피부톤의 여성 잠재고객을 위한 전용 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페인에서 더 나아가 유럽에서의 스킨79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킨79는 시장진입에 성공한 스페인을 비롯해 세계 16개국에 BB크림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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