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화장품 인증 시스템 탄생 초읽기
유기농화장품 인증 시스템 탄생 초읽기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8.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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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 설립 추진

정통한방브랜드 ‘댕기머리’가 순수하고 깨끗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주의 콘셉트의 헤어케어 신제품 ‘내추럴온(Natural On)’을 출시한다.
국제적 수준의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유기농화장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국내 최초로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을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유기농화장품 관련 인증기관이 없어 그동안 유기농화장품 기업들은 해외 인증기관을 이용해 왔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국내 유기농화장품은 대부분 수입품인 실정이고, 국내 제조 유기농화장품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재 국내 유기농 관련 농산물 및 가공품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리하나, 유기농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기농화장품 표시ㆍ광고 가이드라인’을 법적 근거로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감독 관리하고 있으며 제도적 뒷받침도 전무한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은 프랑스의 에코써트(Ecocert), 미국의 유에스디에이(USDA), 독일의 비디아이에이치(BDIH) 등이 있으며, 각 인증기관에 따른 고유의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해외 유기농화장품 인증마크의 난립으로 국내 소비자의 혼란도 초래했다.

반면 국내에서도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매우 높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증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유기농화장품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의 요구와 더불어 체계적인 인증 절차를 통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면 유기농화장품 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은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기농화장품 표시ㆍ광고 가이드라인’을 기준점으로 하여, 해외 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와의 호환성 등을 고려하여 구축할 것이며, 또한 다수 공청회 개최를 통해 수정 및 보완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향후계획을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적 유기농화장품 인증기관이 제주에 설립되면 유기농화장품의 합리적인 인증비용과 심시기간의 단축을 통해 업체들은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유기농화장품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인증 시스템을 접목시켜 제품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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