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회장은 “회장으로서 3년의 임기동안 아쉬운 것보다는 스스로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달았다”며 “임원진과 사무국의 도움으로 연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임을 하는 만큼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꾸준히 이어 가고, 좋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고 단련시키는 것도 회장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로 분장협회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탄탄한 협회 운영으로 협회를 잠시 떠났던 교육 업체와 회원들이 돌아온 것을 꼽았다. 김유리 부회장은 “세미나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은 물론, 온화한 협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회원들의 지지를 얻고 떠났던 교육 업체들이 돌아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내실이 다져진 분장협회는 결속력 있는 협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회 활동을 늘리고 있다”며 “또한 해외에서의 지회 설립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지난 4대 임기동안 일궈놓은 것들이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 사이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고 그들의 소리를 담으며, 회원들에게 스며드는 협회가 되고자 노력해 전통과 실속 있는 협회로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분장협회 임원단은 협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5대 회장의 취임식은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임원진의 봉사활동으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