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전문점 `고객확보` 새바람
중소형 전문점 `고객확보` 새바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2.1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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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 두고 측정기 도입확산…과학적 관리 `성큼`


최근 주택가 등 근린상권에 위치한 중소형 화장품전문점이 고객관리의 일환으로 피부관리사와 피부측정기를 도입, 과학적인 피부관리를 시행함으로써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는 지역별 대형전문점에만 프리미엄급 화장품이 공급되는 선별거래 유통이 일반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형 전문점들이 피부측정 등 고객상담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살아남기 위한 판매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것.



근린상권에 위치한 중소형 전문점들은 유동인구가 적고 고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 과학적인 피부측정을 통해 지속적인 피부관리는 물론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철저하게 충족시켜 `단골만들기`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화·세분화된 타입의 맞춤화장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이러한 화장품 전문점들은 피부관리사가 직접 매장내에서 고객의 피부타입을 상담해 주고 판매하는 형식도 취하고 있어 고가격과 시간적인 부담으로 피부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피부상담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행에 민감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화장품전문점들은 피부측정기를 통한 피부관리는 진정한 피부관리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 많은 고객들을 장시간을 거쳐 상담을 해주어야 하는 것 ▲ 고객이 편안히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 ▲ 전문적 피부관리사의 요구되는데 반해 그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 운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결론.



특히 화장품 업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피부측정기와 POP가 있기는 하지만 피부관리보다는 특정 브랜드를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는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고객잡기의 마케팅 전략이 다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한 피부관리와 피부개선을 위한 판매전략이 구축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적 특성을 고려, 이러한 양극화된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화장품 업계와 전문점간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일 : 200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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